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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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에 수영, 그리고 탄천 종합운동장 수영. 하지만 둘다 멸망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23. 3. 6. 14:57
결론부터 말하면 광교 복합체육센터는 공사 연장으로 3월 8일까지 휴장 탄천 종합운동장은 경기도체육대회준비로 5월 31일까지 휴장 올 초 "언제 한번 광교에 있는 50m 수영장 같이 가자~ " 라며 대한민국 인사했는데 백수 돼서 시간 여유 있고 간 김에 근처 지인도 만나면 좋을 것 같아 3월 3일 금요일 광교를 갔다. 점심때 만난 지인은 대기업 잘 다니다가 2년 전 스타트업 차린 사람이다. 내가 스타트업 간다고 했을 때 둘 중에 한 명 잘 되면 끌어주자고 호기롭게 얘기 나눴는데...ㅋㅋㅋ 후딱 점심 먹고 광교 호수 공원으로 고고!! 푸른 공원도 좋지만 무채색(?)의 겨울 공원도 좋다. 오픈된 테라스가 좋냐 안 좋냐? 누군가 주면 살 거냐 안 살거냐? 등 일어나지 않을 일로 낄낄 대며 얘기하다가 서로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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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23. 1. 15. 14:55
작년 2분기에 몸이 많이 나빠진 계기가 있었다. 이후 몸 생각하면서 지내고 그에 맞게 회복하고 있었지만 외래진료 할 때마다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라는 의사 선생님 얘기에(크게 납득되지 않는 거 아니면 말 잘 듣는 편) 꾸준히 했던 수영을 멈췄다. (수영이 내 몸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각해서 꾸준히 하는 중) 의사 선생님도 조심히 해봐도 된다고 하시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져서 점심때 수영장을 갔다. 야탑역부터 수영장까지 가는 거리뷰(?)와 중간중간 느낀 점들을 소개하겠다. Start!! 야탑역 광장에는 신천지 행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왼쪽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는데 뜬금없이 열림 교회 닫힌문이 떠올랐다. 아!! 말씀 공부하는 분들도 서 계셨는데 종교 대통합이네.. 야탑역 광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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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도 여행 (2)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20. 1. 26. 17:14
1월 4일 개인 일정 중 2박을 작년 중순인가? 제주도로 이사 온 대학 동기 집에 신세 지기로 했다. 회사 크루들과 작별인사 한 후 렌트해서 바로 동기 집으로 출발~!! 방에 들어가니 정말 Airbnb 처럼 인사말도 써주고 조명도 있어서 분위기도 있었다. 침구류도 너무너무 좋았다. 크흐~~~~ 짐 풀고 고등어회와 방어회를 안주로 술 고고, 김, 고등어 회랑 밥 조금, 그리고 간단하게 양념해서 먹으면 술안주로 끝내준다....(응??) 제주도 사는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니 새벽 2신가 3시에 잔 것 같다. 2020년 1월 1일 일출을 보지 "않"아 제주도 온 김에 일출 보고 싶다고 하니 기가 막힌 오름을 안다고 해서 기상 시간 정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1월 5일 (아....왜 해는 보고 싶다고 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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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도 여행 (1)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20. 1. 26. 14:35
2020 신입 공채 워크샵을 제주도에서 2박 3일 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 (그리고 동료의 추천으로) 나도 같이 가게 되었다. 간 김에 좀 더 쉬고 오자 하는 생각에 연차 2일을 붙여서 1.2~1.7까지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의지가 약해서 지금 정리하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금 그때의 감정이 올라와서 마지막 날을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1월 2일 오후 3시에 회사에서 신입 공채를 처음 만났다. 다들 의욕에 불타는 눈빛과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김포공항 행 버스를 탔다.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대기 시간이 있었는데 아무 말 대잔치가 열렸다. ㅋㅋㅋ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넘어서 어둑어둑했다. 점심도 굶고 중간에 먹은 건 초콜릿 하나뿐이라 겁나 배고픈 상태에서 제주 첫 끼니는 한치 주물럭. 배고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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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한달 지내기 6부(마지막)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19. 4. 28. 18:43
2018.2.23 눈이 많이 내려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채용정보도 알아보고 영어 학습 자료도 조사한 듯... 다음날, 아이스 크림을 먹으러 갔다. 벨라 젤라토 갈까도 생각했지만 아이스크림 먹고, 근처에 있는 R&B Brewing 가려고 ㅋㅋㅋ Earnest Ice Cream. 맛있다!! ;) 맥주 한잔 하고, 타코 먹고 잉글리시 베이 출발!! 한국에는 참새와 비둘기의 조합이라면, 벤쿠버는 비둘기와 거위(거위 맞나?) 조합이다!! 집에 돌아가는길에 고기 한점 사서 굽고, 캔맥이랑 스파게티랑 풍성하게 먹었다. 2018.2.27 여기서만 먹을수 있는 걸 찾다가 굉장한 걸 찾게 됐다. 이름하여,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랍스터 피자!!!! 대중교통(전철과 버스)으로 1시간 30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면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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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한달 지내기 5부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19. 4. 27. 14:24
이날부터는 맥주 따라다닌 것 같다. 10시, 11시즈음 일어나서 구글맵에 "brewing", "ale", "beer" 검색해서 평점이나 사진을 보다가 괜찮아 보이는곳을 찾으면 바로 신발 고쳐 신고 고고 R&B Brewing을 갔는데 안주 추천을 받았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간단한 영어였지만 잘 말하고 잘 알아들은 내가 기특해서 한잔 더함 ㅋㅋㅋ IPA랑 흑맥주 두 잔 마셨다. 꿀맛!! 회식(?)으로 보이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보던 분위기와 비슷했다... 껄껄껄 한국에 돌아가면 뭘 할지 계획을 짜려고 종이와 펜을 가져갔는데 조금 쓰다가 술이 너무 맛있어서 낙서만 했던 걸로 기억한다.... 강을 따라 산책하다가 어느 카페에 들어가 멍 때리다가 집으로 복귀했다. 혼자 해보는건 처음이었는데 그것치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