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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한달 지내기 6부(마지막)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19. 4. 28. 18:43반응형
2018.2.23
눈이 많이 내려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 채용정보도
알아보고 영어 학습 자료도 조사한 듯...다음날, 아이스 크림을 먹으러 갔다. 벨라 젤라토 갈까도 생각했지만 아이스크림 먹고, 근처에 있는 R&B Brewing 가려고 ㅋㅋㅋ
Earnest Ice Cream. 맛있다!! ;)맥주 한잔 하고, 타코 먹고 잉글리시 베이 출발!!
한국에는 참새와 비둘기의 조합이라면, 벤쿠버는 비둘기와 거위(거위 맞나?) 조합이다!!
집에 돌아가는길에 고기 한점 사서 굽고, 캔맥이랑 스파게티랑 풍성하게 먹었다.
2018.2.27
여기서만 먹을수 있는 걸 찾다가 굉장한 걸 찾게 됐다.
이름하여,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랍스터 피자!!!!
대중교통(전철과 버스)으로 1시간 30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면 2시간 정도, 왕복 4시간, 피자 한판 먹겠다고
4시간을 써야 하나 싶었지만 가진건 시간이니 출발하기로 했다.이날도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냄새 안나게하려고 플라스틱 백을 두개 달라고 해서 밀봉(?)했지만, 종종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얼마나 죄송하던지...ㅜ 그날 같이 버스 타고 전철 탔던 분들 죄송합니다.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cry:
집으로 가져와서 개봉을 하니!!!!!와~~~!!!!!!!!! 인생 피자였다. 풀(알았는데 그새 까먹었네;;) 같은 게 피자 맛을 더욱 살려줬다. 제대로 피맥을 즐겼다.
다음날
동쪽에 위치한 Brewing으로 몸을 향했다.
기찻길을 지나
Bomber Brewing 도착!!
어떤 손님이 캔맥 구매하길래 나도 냉큼 구매했다. Liquor shop에 안 가도 되니 개이득!!맥주 마시고 레스토랑 고고
파스타 시켰는데... 아... 내가 만든 게 잘한 게 아니구나...느꼈다.
치즈랑 약간의 소금 맛이 났는데 담백하니 맛있었다.2018.3.1
공원에 앉아 경치 구경하며 멍 때리다가
다시 맥주집에 갔다.
여기서 생활 영어(?)를 배웠는데 ㅋㅋㅋ 4가지 샘플을 맛볼 수 있는걸 Flight of Four라고 한다
맥주를 마실 때마다 편대 비행하는 비행기를 부숴버리는 괴물이 된 기분이다.개스타운 증기 시계 옆에 있는 스벅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했다.
마냥 좋았다. 갈 때가 되니 떠나는 게 아쉬워지는 사람의 마음이란....다음날은 선셋비치 공원 -> 잉글리시 베이 -> 케나다 플레이스를 돌아다녔다.
사진을 보니 마음도 맑아진다. ;)
공항 가는 마지막 날은 혹시 모를 사고(??? ㅋㅋㅋ)에 대비해 집에만 있었다.
airbnb 호스트가 얘기해준 것들을 정리하고 쉬고 있었는데 저녁때였나? 그냥 갑자기 잉글리시 베이를 가고 싶었다.공항 가는 날~ 보이스카웃 규칙!!
캠핑장은 처음 왔을 때보다 더 깨끗하게 해 놓고 떠나라!
12:15분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 출발!!
정리:
여행 갔다 온 지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 드디어 마무리를 지었다.
끝으로 향해 갈수록 대충 한 감도 있지만 끝을 맺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ㅋㅋ영어
output이 나오려면 그만큼 input이 있어야 하고 그 input을 많은 output을 통해 내 것으로 체득한다!!
글에는 적지 않았지만 일요일에 교회에서 하는 영어 수업도 참석해보고, 밴쿠버에 토스트마스터즈 모임도 한 번씩 참석해보았다.(응? ㅋㅋ)
약간의 용기와 연습만 함께 한다면 조금씩 들리는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할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성장한건 느껴진다)계획대로 안 된다고 감정의 변화를 너무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실행하고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은 경우(주관적이겠지만..), 할지 말지 고민 된다면 하는 방향으로!!
밴쿠버에 맥주집 많은 건 너무 부럽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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