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 메이크 타임

어떤 일을 하다가 무의식으로 Facebook, Twitter, Youtube에 접속해 10~20분을 소비한 경험이나
오늘 하루 바쁘게 살았지만 하루를 돌이켜보면 '오늘 하루 뭐했지?'라는 생각이 든 적이 꽤 있다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꽤 오래전부터 고민이 들어 나름 이것저것 해보고 있었는데 관련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하루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왜 이리 바쁘고 혼란스러워 졌나?

21세기에 쉽게 본인의 시간을 뺏는 두 가지가 있는데 비지밴드 웨건(다른 사람들이 바쁘니 나도 따라서 바쁘게 지내는 현상)과

인피니트 풀(끝없이 새로운 내용들이 올라오는 정보 매체)이 있다.

 

비지밴드 웨건은 앞에 놓인 일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고, 효율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고, 일정을 꽉꽉 채워야 한다는 식으로
끝없는 업무 처리 방식이 기본 규칙이다.

인피니트 풀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SNS, 게임, 영상 등이 있어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을 말한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개발하기 때문에 쉽게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

메이크 타임이란?

위에서 말한 두 개를 뿌리치기 위한 방법으로 의지력이나 생산성 향상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주변에서 오는 것들에 반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중요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하루하루 우선적으로 할 일을 선택하는 하이라이트
하이라이트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한 초집중
그리고 집중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충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개선하는 돌아보기 총 4 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make time

위 3개의 사이클을 점점 개선하기 위한 돌아보기. 총 4 단계가 있는데 책에는 각각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 책에서 비지밴드 웨건, 인피니트 풀에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가지 제안하는데, 공통적으로 접근이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TV를 구석에 놓는 가구 배치나 SNS를 확인하면 로그아웃하기(나는 2-factor까지~!!), 특정 시간이 되면 전력 차단이 되는걸 사서

Wi-Fi에 설정하기(밤 11시에는 인터넷 불가!!), 핸드폰 첫 화면은 빈 공간으로 만들기 등이 있다.

 

단계마다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고 나의 생각과 앞으로 뭘 할지를 적어본다.

 

. 수동적으로 주변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하는 하루, 하루를 살아보기
. 괜히 Evernote 정리하기, 갑자기 책상 정리 등 가짜 승리를 하지 말고 노력과 집중이 필요한 하이라이트를 해결하는 진짜 승리하기
(집중해야하고 힘이 많이 들지만 해야할 일이 있는데, 하기 싫어서 적은 노력과 아무생각 없이 시간만 투자하면 이룰수 있는 것을 하는 모습)

. 완벽한 계획은 없으니 추정, 계획, 행동, 개선의 반복으로 범위를 늘려나가자

. 현재 상태에서 약간의 힘이 들 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성공하는 기쁨 누리는 게 중요해 보인다.
그 목표를 알기 위해선 실행 해야 알 수 있음. 달성 못했다면 왜 못했는지,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목표를 줄어야하는지등 회고

. 뭘 해야겠다, 뭘 안 해야겠다 결심을 했는데 이후 실행할 때 이런저런 핑계가 생기고 설득력 있는 이유들이 떠오른다면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해/그냥 하지 마'라고 마음먹는다. 요즘 하는 방법인데 꽤 괜찮다.(보노보노 느낌으로ㅋㅋㅋ)

실천하는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책 내용과도 연결되어 있어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Action Item

오후 6시 이후 카페인 마시지 않기
일주일에 한 번은 과일 사 먹기

매일 하루 20분 이상 산책하기, 나가지 못한다면 집에서 간단한 운동이라도 하기

자려고 누웠을 때 핸드폰은 멀리 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