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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살아가면서/책읽으면서 2020. 10. 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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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원격근무를 하고 집 밖으로 안 나가다 보니 점점 게을러지고 안 좋은 습관만 생기는 것 같아 정신 수양의 목적으로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이다.

    www.yes24.com/Product/Goods/58154951

    도서관에서 훑어봤을 때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의 심리 테드 강연이 생각났다. 제약이 있어서 창조적이고 집중할 수 있다는
    내용 정도가 겹치고 책에서는 다양한 원숭이의 특징과 이를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대처하는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책 내용 정리하면서 내 생각들을 중간중간 넣어보았다.
    (지금 내 모습) 어떤 걸 하다가 얼마 가지 못해 "갑자기"(습관적으로) 유투브/SNS에 접속하거나
    새로운 일, 개선 과제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고 있고 이를 개선 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원숭이의 정의

    머릿속에 살고 있으며 안정과 규칙, 극단을 좋아하고 변화와 모험을 싫어하는 존재이다.
    변화를 시도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나의 한계를 지멋대로 제한해서 못한다고 얘기하고, 새로운 것을 했을 때 생기는
    문제와 두려움을 그럴듯한 이유를 근거로 들어 얘기한다.  마치 나를 걱정해서 하는것처럼...

    변함없고 확실한 습관을 좋아해서 똑같은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프로그램한다.
    ex) 낯선 사람을 만난다. -> 부끄러워한다.
    상사에게 전화가 왔다. -> 긴장한다.
    약간의 시간이 남는다. -> SNS나 유투브에 접속한다. 등등...

    <변화, 모험을 시작했을 때 원숭이가 하는 말들>

    원숭이의 목소리가 잘못된 이유

    원숭이가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미리 결론까지 내는 것이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이미 상상으로 끝까지 도달해서 내 능력을 지적하고 실패했을 때 닥칠 손해(극단적으로)를 얘기해서
    두려움을 주어 시작도 못하게 한다.
    직접 확인하거나 겪지 않은 일로 미리 괴로워하거나 분노하지 않기,
    상대방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 쏟지 않기
    그리고 실제 하기 전까지 평가할 수 없으므로 준비하는 여정에 신경 쓰고 진행하기 (꿀벌에서 자세하게 얘기 나옴)

    그리고 완벽함을 이유로 변화를 막는다.
    책에선 완벽함이란 또 다른 형태의 자만이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높은 기준이지만 자신은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가정.
    완벽을 추구하면 본인도 보통사람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책하고 원숭이도 비난에 가세한다는 것이다.

    사실 완벽한 게 어떤 건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완벽주의가 가진 한 가지 문제점은 시작 전에 이미 도착점을 상상할 수 있고 여정을 모두 계획할 수 있으며
    상상 속의 계획들은 어떠한 방해에도 변하지 않는 완벽할거라는 가정이다.
    그런 건 없다.

    완벽한 1개의 행동보다는 어설픈 10개의 행동이 낫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실수, 부족함에 대해서 멋진 표현!!

    원숭이가 알아챈 당신의 부족한 면들은 단지 아름답고 빛나는 궁전의 왕좌아래 먼지 뭉치일 뿐이다.
    그리고 그 궁전이 바로 당신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쩌면 당신은 결함이 있다 해도 매우 사소한 결함이 있는 위대한 걸작일지도 모른다.
    신경 쓰지마라

    ※ 안정적인 삶, 도전적인 삶. 개인의 선택이다.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변화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게 내 생각 원숭이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극단적으로 얘기한다. 완벽함이랑 비슷한데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상황이 발생한 뒤에 대응해도 충분히 잘 해결할 수 있는 본인의 능력을 믿고 지금 해야 할 것에 집중한다.
    나의 노력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문제의 대응책 정도는 준비하고 행동에 집중한다.

    계획대로 흘러가는 건 없다.

    변화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고통도 있다. 의도적으로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려는 본능을 거스르며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통이 생기듯이 에너지 소비도 크다.
    나의 몸이 견딜 만큼의 변화를 주어 단련시킨다.

    ※ 원숭이에게 먼저 발표하기.
    원숭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의도를 내비친다. 나는 너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존재라는 것을 지금 변화하려는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다 라고 어필하기

    원숭이와 대적하는 건 에너지 소모가 크고 일시적이다. 그래서 원숭이의 목소리를 무시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꿀벌의 존재!!

    꿀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라. 행동을 개시해라 당장!! 
    꿀벌의 하루는 그저 꽃에서 벌집을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하며 일을 한다.
    지금 하고 있는 게 옳은지, 남의 수확물과 비교하거나, 꿀이 어디가 많은지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는 하나 생산적인 존재가 되는 것, 해야 할게 정해졌다면 그냥 하는 것이다.
    원숭이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면 더욱더 열심히 하는것이다. 윙윙윙~~~~~


    그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어라. '물론이야~ 정말 대단해'
    세부적인 판단은 나중으로 미뤄라.
    당신이 생각한 아이디어 중 몇 가지가 형편없다고? 상관없다. 변변치 않은 것이라도 아예 없는 것보다 나으니까.

    사자

    꿀벌처럼 행동하다 보면 갑자기 나타나 지금 하는 일을 경이롭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준다.
    꿀벌처럼 성실하고 꾸준히 행동하면서 쌓인 생각들이 사자의 자양분이 된다.

     

    결과나 보상이 아닌 오직 생산성에만 주력한 일하는 습관을 만들기

    꿀벌처럼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때의 힘, 아이디어 평가를 하기에 앞서 많은 정보를 축적해 놓을 때의 힘
    계속해서 열심히 일할 때 영감을 줄 수 있는 사자의 신비한 힘.

    자신이 하는 일을 존중한다. 그리고 초점을 최종단계에 두지 않는다. 완벽주의, 깊게 생각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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