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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을 읽고살아가면서/책읽으면서 2020. 12. 15. 23:09반응형
http://www.yes24.com/Product/Goods/16886391?OzSrank=1
요즘 돈이란 무엇이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관심이 생겨 관련 도서를 보고 있다.
돈 모으는 방법들은 몇 권 봤는데 나 같이 투자 1도 모르는 사람이 할 것들은
난이도가 낮아 쉽게 실행할 수 있어 더 이상 보지 않는다.
EBS 자본주의 5부작인데 1부는 특히나 충격이였고 신선했다.
돈이 어떻게 흐르고 자본주의는 어떻게 굴러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보면 도움이 될것 같다.
www.youtube.com/playlist?list=PLbrG4QFgLX0lqQXsEziAnn7TwCiJ4NrAs이번에 고른 부자의 그릇은 돈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주었다.
마지막에 갑자기 드라마처럼 되었지만 그 외는 알찬 내용들이다.
백화점 분수대 광장에서 사업에 실패하여 하염없이 시간을 때우는 한 남자가 혼잣말하며 있다.
그러다 자판기에서 따뜻한 밀크티를 뽑아 마시려고 주머니를 뒤져서 동전을 모았다.
하지만 부족한 100원... 그때 어디선가 노인이 나타난다. 이렇게 돈 얘기가 시작한다.
. 노인이 100원을 빌려주며 120원으로 갚으라고 한 것, 나중에 성공하면 천만 원으로 갚는다는 남자의 말
20% 금리는 남자의 신용이었고, 노인에게 천만 원으로 갚는다는 말에 노인은 남자에게 쓴소리를 한다...
만약 주머니에 돈이 없었다면 밀크티 생각도 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그릇이 작아졌고 여유가 없는 상황에 선택지는 더 좁아졌고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것이다.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지금이야!!"라는 조급함에 선택지는 좁아지고 잘못된 타이밍과 잘못된 가치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돈은 신용이다.
과거 물건 간 거래에서 신용으로 거래가 됐고 이를 가시화한 게 돈이다.
즉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 돈은 그 사람의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하지만 돈은 만능이 아니다. 1000원, 3억의 빚이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돈을 도구 중 하나라는 걸 말하는 것 같다.)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다.
한정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베트를 많이 휘둘러야 한다.
(많이 휘두르기 위해선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의 크기를 잘게 나눠야겠다). 돈에 소유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 세계에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만 잠시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것이다.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부자는 그 돈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돈을 주는데,
부자가 신용/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는지를 본다.
무언가를 시도해서 1억의 그릇이 생겼다면 10억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
돈이 지닌 서로 다른 이면의 의미를 정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
지불하다 <-> 받다, 빌리다 <-> 빌려주다, 베풀다 <-> 베풂을 받다.
그릇의 크기와 다른 사람이 돈을 가져온다는 의미... 철학적이다.. 가치를 판단하는 힘이란 상대방 또는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한다.
연차가 늘면서 연봉은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지만 돈을 관리하는 방법, 돈의 그릇을 키우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이렇게 열심히 개발 공부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식으로 돈 걱정을 회피한 걸로 보인다.
현재는 밥도 굶지 않고 퇴직에 대한 건 아직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랬던것 같다.
그렇다고 당장 영끌 해서 투자를 하기보다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조급하게 하지 않고 여유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해야겠다. 그릇이 커짐이 느껴지면 점점 더 늘리는 식으로...나는 과연 얼마의 그릇을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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