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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

전기장판 2단으로 켜놓고 잤더니 '침대 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이 날은 늦게 일어났다. (7시 거의 다 되서)
조식으로 팬 케이크 먹고 다시 숙소로 들어왔는데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이쁜거다.
창문 밖을 바라보며 이를 닦고 있자니 영화 이끼의 이장 모습이 생각나서 피식피식 웃었다.

조식으로는 나의 굶주린 배를 채울수가 없어서 커피랑 간단히 배채울 요량으로 20만 동을 주머니에 넣고 광장으로 갔다.
사파 마지막 날이라 새로운걸 먹어 보려고 Moment Romantic 레스토랑을 지나쳤다. 걷다보니 호수까지 도착해서
돼지 바베큐를 구경하다 나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 갔다.

음식 이름만 있고 가격이 안 적혀 있어서 가장 만만한 롤을 주문하고 가격을 물었다. 12만동이라 한다.(어렴풋한 기억으로...)
'응? 이 돈이면 어제 점심같이 먹을 수 있는데 뭔가 대단한건가 보다' 라며 기대했는데, 정말 12만동어치 평범한 롤이었다.
친절하게도 밥도 주셔서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하노이 가는 버스는 4시 였는데 checkout 시간 때문에 11시에 나와 사파 여기저기를 걸어 다녔다.
아래 사진은 방문객이 지켜야할 규칙

11시 넘어가니 배 고파서 눈에 보이는 반미 집에서 먹었는데 오!! 여기는 주문하면 그때 오븐에 빵을 굽는다!!
멋도 모르고 한입 크게 물었다가 많이 뜨거웠다. 사파에서 반미는 여기 추천!!!

아래 사진에 보이는 Inter 버스 건물 기준으로 왼쪽 길로 조금 걷다 보면 건물안에 반미 집이 있다. 만동이었던걸로 기억!!
남자 분이 장사를 하고 여자분이 건물 안에서 재료랑 빵 세팅을 한다.

12시가 되니 더위지기 시작했다. 더위도 식히고 버스 탈 곳/예약 확인 할겸 Inter 버스 건물에 들어갔다.
아하~ 예약 잘 되었고, 건물안에 들어가니 시원했다. 
조금만 쉬다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와보라고 한다. '1시 버스를 탈수 있는데 탈래?'
와우!!! 고마움을 표시하고 다시 기다리고 있는데 배고팠다. (이땐 몰랐지 맨 뒤에 탈줄은...)
시간이 조금 있어서 근처 밥집 들어가서  일반적인 밥을 먹었다. 와... 밥 양 보고 깜놀

버스 중간 어딘가에 앉았는데, 너의 자리는 그곳이 아니라며 따라 오란다. 으악!! 세상에나!! 하노이에서 사파 올때는
천국이었구나...느낄 정도로 세상 불편했다. 다리는 사진 처럼 약간 구부려야 되고, 천장은 눈 앞에서 아른 거렸다.
그~~나마 다행인건(그래도 버스 회사에서 양심은 있나보다) 자리는 5개인데 4명만 태웠다;;;
승객이 몇 명 안 왔는지 출발도 늦어져서 2시에 사파를 떠났다. 
늦은 사람들이 미웠는데, 너무 불편하니까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미운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하노이 숙소에 짐 풀고 바로 쌀국수 먹으러 갔다.

이젠 익숙하겠지만 국수로는 부족해서 반미와 맥주 사서 숙소에서 먹었다.



일곱째 날

베트남의 마지막 날이다. 조식은 간단히 먹고 반미를 먹으러 가려고 했다. 하지만!! 가는 길에  사람들이 거리에서 무언가를
맛나게 먹고 있길래 바로 앉았다. 죽에 공갈빵(?)을 잘라서 준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것 같은데, 생각보다 맛있고
"가벼운" 아침으로 괜찮다. 

죽 먹으니 어느정도 배가 차서(잠시나마) 다시 숙소에 왔다. 
온 김에 숙소에서 사진을 찍었다. "Hanoi Sky View Hotel"
입구에 찍은 사진

문을 열면 바로 도로와 하늘이 보인다. 나름 sky view!!!

사파 방갈로 숙소 머물때 쌀국수를 먹고있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여행객들이 하노이의 오바마 분짜에 대해 얘기하는걸
엿들었다. (엿들었다기보다는 소리가 원체 커서 뭐...)
먹으러 고고~ 생각보다 숙소에서 멀었다. 공원에서 한 타임 쉬었음 ㅋㅋ

마치 포켓몬 고 하듯이 근처까지 잘 찾아갔는데...아뿔싸! 분짜 가게 옆에 있던 쌀국수 가게로 들어갔다.
메뉴는 하나인 듯 하다. 뭐 정신 차려보니 내 눈앞에는 쌀국수와 공갈빵이 있었다.(공깔빵은 슬슬 질렸다. 안 먹는다는 표시를
했으면 됐는데 마지막 날이라는 환상 때문에 클리어!!)

배 불러서 동네 한바퀴 돌고 오바마 분짜로 들어갔다!! :) 아...여기 진짜 맛있다!!!! 쌀국수를 먹어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맛있으면 뭐 말 다했지...ㅋㅋ
만약 하노이를 또 가게되면 여긴 꼭 갈듯!!

숙소 가는길에 콩카페 들러서 커피 한잔 때리고~!!

다시 공원으로 와서 바람 맞으며 멍때리기!!

체크아웃 하고 나오는데 앞에서 결혼식을 하고있었다. 색다른 모습에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폭죽을 거하게 쏘았는지 길거리 난리난거 보고 피식 웃으며 반미 가게로 걸음을 옮겼다.

둘째날 갔던 반미가게 다시 갔다. Chic&Be Bread - Banh Mi
이 날은 가장 저렴한걸 먹었는데 아쉽다!! 그냥 고기 들어간거 먹을껄...

한국 가면 콩카페가 그리울것 같아서 처음으로 성당 앞에 있는 콩카페를 가봤다. (가까워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갔던 2층짜리 콩카페가 괜찮은것 같다.

콩카페 들고 공원가서 또 멍때리기 ㅋㅋㅋㅋ

집에 가려는데 또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거 보고 사 먹었다.. 이름은 모르겠는데 달짝 지근하니 맛있다.

오거리를 바라보며 먹는 커피도 그리울것 같아 aha 커피를 갔다. 바닥에 깔린 연유....그립다 ㅜ

시간도 많이 남아서 4시 즈음에 E3.3에 가서 17번 시내 버스 탑승!!
내 상상으로는 버스가 하노이 시내를 거쳐 공항으로 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롱빈(?) 으로 가서 초반엔 살짝 겁 먹었다.
하지만 표 끊는 아저씨한테 재차 확인을 하고 안심하며 고고!!

버스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공항 모습[나는 여기서 비행기 타면 되는줄 알았다...)

베트남의 마지막 쌀국수.jpg 아...여긴 공항 쌀국수도 맛있구나 ㅜ,ㅜ

국내선 공항에서 아무리 찾아도 내가 인천에서 하노이 올때 봤던 풍경을 볼수 없어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내릴때랑 탈때랑은 다른건가보다며 자기 최면을 걸고 오후 6시까지 의자에 앉아 있었다.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Info에 물어보니 국제선은 여기서 검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고 한다. 공짜!!!
(길 모르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바로 물어봐야지 괜히 참고 있다가 비행기 놓친다;;)

국제선 공항에 도착하니 하노이 어디 가냐며 호객을 시작한다.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더는 말 걸지 않고 제 갈 길 간다.
공항에서 호객 방어용으로 써 먹으면 좋을 듯 ㅎㅎ 남은 베트남 돈을 다 쓰려고 파파이스도 가고 카페도 가고 마지막으로
편의점(?) 올인!!! ;0  10동도 안 남기고 다 썼다

원래는 새벽 1시 비행기 였지만 1시간 지연 되서 2시에 출발~ 인천 도착해서 구충약 사먹고
짐제로에 맡겼던 잠바 찾아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탔다. 이상 베트남 여행기 턴을 마친다.


생각했던 것들 몇개 정리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몸을 책상에 묶던 다른건 할수 없는 장소에 가던 해서 끝까지 해보기.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최대한 내것으로 익히기, 지금까지는 흥미/호기심 있는 글이 있으면 훑어보고 
언젠간 읽겠지 하며 notepad나 evernote에 클립했다. 이젠 최대한 줄이고 지금까지 모아놓은 글들을 내것으로 만들기
건강하기. 나만의 칼 갖기. 필요한 곳에 나를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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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산돌구

다섯째 날

깔끔하게 일어나서 숙소 앞에 있는 자그마한 가든을 산책했다. 하나하나 잘 가꾼 모습이었다.
조식으로 라면을 선택 했는데 계란 후라이를 라면에 올려 주었다. 골탕먹이는건가? 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한국에서 한번 해먹어야지... 생각 했지만 지금까지 한적 없다 ㅋㅋ

전날 빨았던 빨래가 덜 말라서 야외에 말리는 동안 가든에서 책을 읽었다. 

11시 즈음 체크아웃을 하고 30분을 걸어 Lao cai 마을을 벗어나 오르막길을 오르려는 그때!!!
바람막이를 입고 있다가 더워서 벗으려는데 한쪽 주머니가 묵직했다....
아....내 주머니가 묵직할리가 없는데...라며 슬며시 주머니에 손을 넣었더니 방갈로 숙소 키가 있었다. 와 쉣!!!!!!!!
30분을 터덜터덜 걸어 숙소에 도착해 'Sorry, it's my fault!' 라는 말과 함께 숙소키를 건네주고
30분을 무념 무상으로 걸어 그 자리에 왔다. 더 생각 없던건 체크아웃 할때 1.5L 물을 사서 1.5L물 들고 다녔다.

Lao cai 마을을 벗어나 큰 길 삼거리에 오면 슈퍼 하나가 보인다.
이대로 가다가는 탈진 할것 같아서 과자랑 해바라기 씨(?)를 샀다. 과자 두개 먹고 출발~~~ 하는데 택시가 내 옆에 서더니
사파 가냐고 묻는다. 가격을 물어보니 10만동을 보여준다.
첫날 눈탱이 택시도 생각났고 돈도 아깝긴 했지만
이번 택시를 놓치면 나는 1시간을, 아니 더 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더 생각할것도 없이 10만동 맞냐고 다시 한번 물어보고 나한테 10만동이 잔돈으로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탔다
오토바이를 추월할 때 그 쾌감이란 ㅋㅋㅋㅋㅋㅋㅋ

비록 택시타고 오긴 했지만 어제 오늘 개고생한 나를 위해 푸짐하게 시켰다. 분짜, 토마토 샐러드 그리고 맥주!!
바나나를 서비스로 주셨다.
Moment Romantic 레스토랑 (여긴 사랑입니다)

네번째 숙소 Black H'mong View Hotel
여기도 침대는 두개, 싱글에는 짐풀고 더블에서 잤다. 생긴지 얼마 안 된것 같다. $16불이었는데 가성비 대만족!!!
지금까지 숙소에는 없었던 전기장판이 있어서 간만에 몸 지지며 잤다. 조금 아쉬웠던건 주변이 허허벌판이라 바람이 불면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났다. 잘 때는 머리 대자마자 잠이 들어 큰 문제는 아니었다.

숙소에서 볼수 있는 멋진 풍경

숙소 옆에서 찍은 좋은 풍경 :)

숙소에서 본 풍경, 내가 생각하는 귀농 했을때의 위치라서 사진 계속 찍었다 ㅋㅋ

2시에 체크인 하고 silver waterfall을 걸어갔다 오려고 했다.
구글맵에 3시간 걸린다고 해서 금방 갔다올 줄 알았다.(지금도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전날까지 선선한 날씨였는데 이날 따라 너~~~무 화창했다.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옆을 1시간 정도 걷고 있는데 이게 지금 뭔가 싶어서 다시 숙소 쪽으로 돌아갔다.
패배감이란...그냥 숙소에서 잠이나 잘껄...
(이날 정신 없이 겁다보니 정신없이 탔음, 당일 샤워하는데 목이 따끔해서 봤더니 빨개져 있었다...시무룩)
cat cat 마을 초입이랑 사파 슬렁슬렁 산책하다 숙소로 돌아갔다.

사파에는 오토바이를 빌려 돌아다니는게 좋은것 같다!!!! 다음에 올때는 운전 면허증 가지고 가야지~
(다음날 사파 떠나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장하다 장해)

호기롭게 3시간 걷는걸 포기하고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캡슐 호텔, 2층을 보면 마치 세탁기가 모여있는것처럼 캡슐이 있다.

커피 마시고 쌀국수 간단하게 한그릇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날따라 건강을 생각해 맥주는 마시지 않고 콜라와 과자 한 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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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산돌구

셋째 날


7시에 온다는 픽업 버스는 오지 않는다. 호스텔 카운터 분에게 물어보니 늘상 있는 일이라며 곧 온다고 해서 기다리니 
7시 40분에 도착! 픽업 버스를 타고 Inter 버스를 타니 8시가 되었다.
너무 불편한건 아닌데 뭔가 불편했다. 사파에서 하노이 돌아올땐 맨뒤에 탔는데 이때가 좋았구나...싶다.


휴게소다


버스에 내리고 첫샷, 버스에 내리면 다낭족이 물건을 팔기 위해 온다고 들었는데, 혼자 온 동양 남자한테는 안 그런것 같다.

구글맵을 키고 두번째 숙소를 향해 걸었다. 고지대라 그런지 구름이 굉장히 빨리 움직이고 공기도 좋았다. 내 스타일!!!

숙소 가는길에 길거리에서 파는 반미를 하나 먹었다. 고기는 없고 실타래(?)같은게 들어있는데 적당히 달고 맛났다. 반미는 진리!


숙소다. 하노이에서 첫 숙소가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둘째 날에 Booking.com으로 $26짜리로 덜컥 예약했다.
역시....돈이 좋구먼~ ㅋㅋㅋㅋ 싱글에는 짐을 풀고 더불에서 대각선으로 잤다.
Sapa Centre Hotel이다. Center와 헷갈릴수 있으니 조심!!


1층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함롱산으로 출발!! 이때 처음 셀카봉을 사용했다.

캬~~~ 정말 멋있다. 갑자기 안개가 지나가는것도 멋있고, 구름 흘러가는것도 멋있고, 멀리 동네길 보이는것도 멋있다


갑자기!! 마을에 안개가 낀다. 함롱산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다.


함롱산 내려가는길


힘을 썼으니 배고프다. 함롱산 입구에서 냄새에 이끌려 찾아간 꼬치 구이. 어떤 고기인지 모를 꼬치를 선택하면 구워준다.
한 꼬치에 2만동

꼬치만 먹으니 배고파서 하이랜드 옆에있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사먹었는데....입맛에 안 맞았다. 아...진심으로 반미 먹고 싶었다.


광장에 좀 있다가 숙소에 들어왔다. 맥주 마시다가 괜찮은 카페를 가보자!! 해서 검색하고 출발했다.

cat cat 마을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였는데.....와..무서워서 닭살 돋은건 오랜만이었다.
중간쯤 가니 가로등도 없고 안개도 으스스하게 끼길래 
'그래 베트남 와서 커피 너무 마셨어 오늘은 카페인 먹지 말자, 난 겁쟁이가 아니야' 생각 하며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넷째 날

조식을 먹고 과자 한 봉지 사들고 광장에 갔다.
체크아웃 이후 cat cat 마을을 갔다가 Lao cai 마을에서 묶을 계획이었다. 아....이땐 몰랐지 내가 개고생 할 줄은...

광장에서 우걱우걱 과자를 다 먹고 그냥 들어가기 뭐해서 커피 한잔.

하노이에선 아메리카노를 찾기 힘들었는데 
사파에서는 블랙커피, 아메리카노는 심심치 않게 보이고 심지어 피자집, 이탈리아 맛집도 있음 ㅋㅋㅋㅋㅋ

체크아웃 하고 cat cat 출발~~


입장료를 두번 냈다. 양옆에 돼지들이 반겨준다. 개도 닭도 오리도 반겨준다.


1시간 30분 정도 걸었을까(?) 사람 사는 마을을 지나 다시 자연이고 점심때도 되서(가장 중요!!) 왔던길을 다시 돌아갔다.
돌아갈때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

어제 저녁에 가려고 했던 카페. 전망이 너~~무 좋다 :)  Zmong 카페


구름 사이로 햇빛 비취는 장면이 많이 보였다. 그분이 오실것 같은....ㅋㅋㅋ



Lao cai 마을 가기전에 요기 하러 들어간 곳. 가격도 비싸지도 않고 깔끔하게 잘 나온다.
체력 저질이어서 힘들었고 고기는 먹고 싶었는지 입 속을 두번이나 씹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지라~!!

Moment Romantic 레스토랑


Moment Romantic 레스토랑에서 광장가는 길 방향 500m 정도 주변에 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두번째 숙소 Sapa centre Hotel 주위엔 공사 하지 않는데 그 위쪽으로 많은 공사를 하고 있다.
사파 "첫날 숙소만" 예약하고 도착 후 둘러보면서 다음날 숙소 예약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이런 경치 좋다 좋아~


마을이 보여 좋다고 찍은 사진. 숙소까지 남은 거리를 애써 외면하며 밝은척 한거다.


cat cat 마을과는 비슷하면서도 뭔가 달랐다. 


세번째 숙소는 방갈로다. ㅋㅋㅋㅋㅋ 대략 6시간의 행군은 방갈로에서 마쳤다.


힘들고 배고파서 더 맛있게 먹은 닭고기 쌀국수!!


이날은 맥주를 못 먹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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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산돌구

인천공항에서 Viet Jet Air 타고 고고


노이바이 항공 도착, 베트남 시각으로 4시 정도에 떨어졌는데 긴 팔 입으면 약간 더운 정도였다.


공항 게이트 나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데서 유심이랑 환전을 했다.(파파이스 맞은편)
돈을 정리할 틈도 없이 어떤 아저씨가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것이었다. '아...이게 그 말로만 듣던 눈탱이 택시구나...' 생각이 들며
구글맵으로 나의 숙소를 보여주니 65만동에 숙소까지 가준다고 했다. 50만 동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차이도 안 나서 탔다.
(배고플 때마다 이 돈을 아꼈으면....하고 두어번 후회했다, 10만 동이면 괜찮게 먹을수 있는데...ㅜㅜ)


출발하자마자 경적으로 시작했다. 자동차 동력원이 경적인 줄 ㅋㅋㅋㅋㅋ 큰 다리를 건너니 슬슬 오토바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경적 최고조에 달함!!
구글맵을 계속 확인하며 이 친구가 잘 가고 있나 확인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했다!

그런데!!

환전 받은돈에는 5만동이 안 보여서 70만동을 줬더니 자기한테는 5만동이 없다고 한다.
하....내가 택시 탈때 니가 돈뭉치 들고 있는데 봤는데....뭔 소린가 싶었다.
그걸 설명할 방법은 없으니 다시 돈을 세고 있는데, 본인이 찾아준다며 세고 있는 돈을 가져가려고 하는것이다.
네이버 카페에서 거스름돈 찾는다고 가져가서 몰래 돈을 훔친다는 얘기를 봤다.
나도 모르게 순간 욱해서 'What are you doing? It's my money' 를 외쳤다. ㅋㅋ;;
선의일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돈을 세고 있으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정도로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근데 하는 행동으로 봐서는 선의는 절대 아닌것 같다. 그냥 눈탱이)

70만동 주고 지금 나한테 보이고 있는 네 돈 다 달라고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처음부터 이렇게 눈탱이를 맞으니 남은 일정동안 항상 조심 조심 해서 큰 문제 없이 지냈다 라며
자기 위안을 삼아봅니다;;


숙소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사파 가는 Inter 버스도 예약했다.

Express는 하루에 한대 씩 밖에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Inter는 하루에 두대 있다고 한다.
시간만 맞는다면 Express가 괜찮은것 같다.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나고 돌아올 때 임종체험 한것 생각하면 Express!!!

(Inter는 $12 x 2 왕복, Express는 생각은 나지 않지만 $30 안된던것 같다)


숙소에 짐풀고 샤워 하는데, 어허....물이 안 나온다. 다행히 머리는 안 감아서 끝나가긴 했다.
하루에 $12 개인용 호스텔이었다. 베개에 머리대면 자는 사람이라 숙소가 어지간히 안 좋아도 상관없는데, 어지간히 였다.
악취 안 나고, 냉/난방 잘 되고, 물 잘 나오는거 충족되면 숙소 오케이였는데 뭐 다 안 맞았다.
또 웃긴게 하룻밤 자니까 익숙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베트남에서 먹은 첫 음식!! Pho 10 쌀국수가 아니라 사진에 보이는 음료수
눈탱이 맞을걸 대비해서 잔돈 만들려고 사먹었던것 같다.


Pho 10 맞은편에 2층 카페가 있어서 쏠랑 들어갔다. 계란커피 먹었는데...와 달다 웰컴 투 베트남 커피!!!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겠다. 슬슬 돌아다녔다. 성당을 찾아서 간건 아닌데 근처에 있었음


면 하나 먹은걸로는 부족했다. 이번에는 길거리 쌀국수 먹음. 와....식기류와 음식 재료 보관상태를 보면 아하...Pho 10 갈껄...
후회 잠깐 했지만 다른 사람이 맛나게 먹은거 보고 홀린듯 먹었다.  
위생상태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는것이 앞으로 일정을 위해 좋은것 같아 접기로 했다.



공원에서 멍도 때리고 산책도 했다. 날씨는 선선하니 좋았다 :)
삼삼오오 모여 제기(?) 차기 하는걸 보는데 소림축구가 생각났다. 


위에 2017 사진 기준 북서쪽으로 가면 카페가 있다.
원래는 콩카페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려고 봤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 맞은편 하이랜드로 갔다.
낮에 다시 와서 보니 중고서점(?) 옆에 좁은 입구가 있다.

하이랜드 커피 한 모금 했는데 와!!!!!!!!!! 엄청 달다!!!



줄다리기도 하고 공연하는 것도 구경하고 벤치에 앉아서 내 인생도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몸에 물을 칠하고 머리에 물을 묻히고 후다닥 해서 샤워도 깔끔하게 하고 첫날을 마무리 지었다.



둘째 날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 호아로 수용소를 가기로 했다.
우연히 앉게 된 카페였는데 너무 좋았다. 앞에 보이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오거리를 지나가는 자동차, 오토바이 사람들의
무질서 속에 질서들을 바라보며 매연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는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좋았다!!)
Aha 카페


연유를 퍼서 커피에 타 먹는다


Aha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쭉~~ 내려가면 


반미가게가 있다. 하노이 맥주랑 쳐묵쳐묵 했는데 꿀맛. 반미 사랑해요~~~
책은 왜 있냐면 ㅋㅋㅋ 전에 한번 국내 2박 3일 혼자 다녀본다고 속초를 갔었는데 너~~~~무  심심해서
다음날 새벽 버스를 타고 집에 온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그럴것 같아 책 한권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이다.
이번엔 해외라 그런지 덜 심심하긴 했는데 생각만 너무 하거나 멍때리는것도 힘들때 사용했던 아이템이다.
(여행기간동안 완독했음!!!)


가는 길에 성당 다시 들리고~


성당에서 더 내려가면 공원(?)이 있어서 벤치에 앉아 쉬다가


호아로 수용소 도착했다.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긴것에 동병상련을 느꼈다.


수용소에서 다시 호수 공원!!


오토바이에 아이 4명을 태운다던지, 3인 가족이 탔을때 뒷 사람이 안고있던 아이가 자고 있는 모습은 익숙해 졌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게되어 찍었다. 자전거 배달을 해야하는데 마땅한 운송수단이 없었나보다.


어제 못갔던 2층 콩카페!! 메뉴에 있는 그림보고 땡기는거 골랐는데....오 맛있다!!

뭔가 아쉬워서 사이공도 한잔!!


좀 괜찮은걸 먹으려고 가는길에 다시 호수


두 메뉴 모두 맛있었다. 새우튀김은 너무 바삭해서 입천장이 까진건 비밀!!

메뉴 설명에 Egg 써있어서 시키고, Shrimp 써있어서 시켰으니 어떻게 먹는지 당연히 모르지.


반쎄오를 따로 따로 먹고 있으니까 직원이 한번 보여준다며 다가왔다.

여기서 재미 포인트는 위생장갑을 한손만 착용했다. 위생장갑 낀 손으로 쌈을 잡고있고 
맨손으로 사진에 보여지는 야채(?)도 뜯고 쌈 싸다가 떨어진 재료도 다시 줍고 하는 모습 :)  
마지막에 쌈을 단단히 싸려고 주물럭주물럭하는데 너무 진지 했다.    이럴거면 아예 위생장갑을 끼지 말지!!! ㅋㅋㅋ

맛 없으면 빈정 상할뻔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분좋게 마지막까지 긁어먹었다.


다음날 사파 가는 픽업 버스가 7시에 호스텔 앞에 온다고 해서 이날은 11시도 안 되서 잤다.
물론 맥주 2캔과 함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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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산돌구

올 1월 갑자기 해외를 가고 싶어졌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만 달렸던 나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랄까 ㅋㅋ

정말 혼자가 되어 생각도 많이 하고 싶었고,
알차게 꽉꽉 눌러담아 시간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여유있게 좋은거 보고 먹으면서 지내고 싶었다.

작년에도 해외간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는데, 나의 의지박약/결정 장애때문에 무산됐다.
올 초에도 해외여행 생각을 동생한테 얘기하니 '이번에도 말만하고 안가려고?' 하는 말에 욱한 마음에 지른것도 있다.
고마워 동생~ (간다고 했을때 많이 도와준것도 동생이다, 여벌 옷/속옷, 비자 제외하고는 모두 동생것 ㅋㅋㅋㅋㅋㅋ)


한국오면 바로 기록하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일주일이나 지났다. 시간이 더 지나면 생각도 나지 않을것 같아
정신 차리고 적어본다. 시간순으로 먹고 본것 생각한것들 적고, 언젠간 보면서 흐믓한 표정으로 '아...그땐 그랬지...'
할 용도이다.    2월 18 ~ 2월 25일 6박 8일간의 생활이다



1월 21일 갑자기 해외 가고 싶어짐, 초심자가 혼자가기 나름 괜찮은 베트남으로 결정!!
             

1월 23일에 팀원과 얘기해서 휴가 5일에 대한 얘기

1월 25일에 비행기 왕복 구매
2월 14일에 직장 동료에게 비행기 티켓만 산 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니까 노숙하기 딱이라며,  
                도착해서 하루 잘 숙소는 예약하는게 좋다고 해서 집에서 숙소 예약했다.
2월 17일에 여행자 보험 가입 http://www.travelover.co.kr/
2월 18일 새벽에 여행 가방 싸기


하노이, 사파 두곳만 바라보고 갔다


자 이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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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산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