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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10.20 벤쿠버 한달 지내기 2부
  2. 2018.08.28 캐나다 밴쿠버 한달 지내기 1부
  3. 2018.02.06 케나다 벤쿠버 한달 지내기 (준비) (4)

다음 날은 오후 2시에 집을 나섰다.

캐나다 플레이스 가는길에 개스타운에 들려서 커피 홀짝홀짝 마시며 증기를 이용한 신명나는 음악을 들었다. 

기대가 컸던걸까....'이게 끝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시계탑을 주변으로 괜찮은 가게들이 있는것을 보고
나도 시계탑 같은 사람이 되야지..라는 개똥같은 생각을 해봤다.




밴쿠버에 있는 한달 동안  많이 갔던 캐나다 플레이스, 바다와 (강인가?;;) 산, 구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집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집으로 가는길에 랍슨 거리에 있는 한인 식당에서 순두부 찌개와 LA 갈비를 먹었다.


다음날 원데이 패스를 끊고 그랜빌 섬을 갔다.

이날도 비가 내려 아쉽게도 멋진 풍경은 보진 못했지만 한산해서 좋았다.


public market 돌아다녔는데 신기한 음식, 식료품들로 가득했다.
마치 예전 불량식품에 봤을법한 꿀을 빨대에 담아 파는게 있어서 샀는데, 다음 목적지였던 Craft Beer market에 두고 왔다ㅋㅋㅋㅋ

피자 먹다가 '!!! 사진...' 하면서 찍은 음식ㅋㅋ 양심은 있어서 베어물은 자국 가림 ㅋㅋㅋㅋ


원래는 그린 아일랜드 안에 있는 맥주집을 가려했지만 문을 닫아서 근처에 위치한 Craft Beer market 가서 수제 맥주를 먹었다.

으악!!! 내 꿀 빨대...(꿀빨았다는 말을 표현하는 너무 적절한 아이템이라 써먹으려고 산건데 아쉬웠다.)


엘리자배스 퀸즈 공원도 갔다. 동네도  조용하고 공원도 조용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며 공원 한바퀴 돌았다.


한국에 비둘기 마냥 여기는 오리, 거위가  많다;;


무사히 이동할 수 있게 해 준 구글맵에게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Vancouver public library 들려 책도 구경하고 가져간 킨들도 읽었다.

스탠리 파크 걷다가 쌀국수로 마무리!!  이날도 하루 종일 이슬비와 함께 했다. 피부는 건조할 틈이 없어 좋은 듯



집에 도착해서 씻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 새벽 4시에 자서 일어 나보니 오전 11시,


피곤하기도 하고 비가 많이 내려서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다가 저녁 먹고 스탠리 파크 한 바퀴 돌았다.

랍슨 거리에서 화장실 찾다가 발견한 롤라장 ㅋㅋㅋ



중간쯤 가니 달과 달이 비쳐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파도소리만 들렸다.

어렸을 적 수련회 캠프 파이어에서 촛불 켜고 자아성찰시간 할 때의 감정들이 생겨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같이 간 형이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후회된 건 뭔지, 개발 얘기 등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걸었다.
둘이 갔으니까 한 바퀴 돌았지 혼자였으면... 어후... 둘이 갔는데도 종종 무서운 포인트가 있었다.


먹고 출발한게 8시였는데 집에 도착하니 새벽 2...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꿀잠 잤다.


Posted by 오산돌구

한 달 밴쿠버 여행(?) 다녀온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한 달 동안 본 것도, 느낀 것도 많아서 한국 돌아가면 정리하기로 다짐했는데... 응? 벌써 8월?

4월에는 취업준비한다고 패스, 5월에는 회사 적응도 하고 자취도 해서 패스!!  

6월에는 직장도 자취도 적응해서 술로 지내서 패스!!  7, 8월에는 덥다고 패스!! ㅋㅋㅋㅋ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천 번의 이상적인 생각보다 불안한 실행 한 번이 낫다는걸 몸소 깨달은 여행이라 사진을 보면서 감정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말 신기하고 좋았던 점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밴쿠버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면 주변의 상황, 

나의 생각들이 떠올랐다.

아이들 학예회나 콘서트같이 특별한 날에 직접 보지 않고 카메라 찍는 모습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은데... 모르겠다. 사진이 좋다.
If you really want to remember a moment try not to take a photo



인천공항 체크인 부터 고생길 열리기 시작~~


내 여권번호로 eTA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체크인을 할수 없다고 했다.

한 달전에 분명히 했는데 안 되어있다고 해서 메일을 확인 했는데....세상에!! ㅋㅋㅋㅋ 

여권번호 앞에 'M'을 빼고 등록 했다.

등록 당시의 나는 주민번호 가운데 1, 2, 3, 4 처럼 성별인 줄 알았나보다;;;


터덜터덜 의자로 돌아가서 핸드폰으로 등록을 했다. 한번 삽질 해서 그런지 금방 했다.

'홈페이지 개발할 때 여권번호 validation 체크 해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동종 업계인으로서 아쉬웠다.

이땐 몰랐지....더 큰 validation 체크의 위험이 있을줄...



인천공항에서 창 밖으로 비행기 보는 순간은 항상 들뜨고 앞으로 벌어질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를 여행 패키지로 만드는건 어떨까? -_-;;



밴쿠버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습한 만큼 자연은 굉장히 생생해보였다.

스카이 트레인,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처음 맡아본 마리화나 냄새에 나도 모르게 가방을 꼭 쥐게 되었다.


한달 동안 묶을 airbnb 도착!!

기본 4인용이라 그런지 굉장히 넓직하고 좋았다.


숙소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입에 맞아서 틈나면 간듯...ㅋㅋㅋ


캐나다 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스탠리 파크



랍슨 거리


숙소 도착


우산 쓰기도 뭐하고 그냥 걷기도 뭐한 잔잔한 비가 하루 종일 왔다. 마치 나를 따라다니면서 분무기로 계속 쏘는 느낌???

이날 이동한 거리를 구글맵으로 얼추 해보니 12km였는데 요건 가벼운 워밍업 정도였다.

밴쿠버에 있는동안 정말 많이 걸었다.


숙소 바로 옆이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목재 건물이여서 그런지 마치 차도 옆에서 잔다고 생각할 정도로 방음이 하나도 안됐다.

하지만 사람은 참 대단한 게 일주일 정도 지나니 차 소음은 무시하고 꿀잠 잤다.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한듯? ㅋㅋㅋㅋㅋ

Posted by 오산돌구

2017년 11월 16일 4번째 회사를 퇴사 했다.


원대한 목표가 있어서도 다른 회사를 구해서도 아니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비중이 컸던건 개발자로 일하면서 영어에 대한 욕심이 항상 있었는데 더 늦기전에 제대로 하고 싶어서 2018년 어학연수를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나는 퇴사를 했다.


연말이기도 해서 술약속을 대차게 잡았고 한주에 3~4번의 술약속을 잡게 되었다.

퇴사는 했지만 여전히 강남 가는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내 모습을 보며 헛웃음이 났다.


3주를 술로 지내다가 어학 연수 준비를 하기로 했다.

어학연수 관련 후기나 프로그램들 찾아보다가 괜찮게 느껴진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단순하게 어학원 소개 해주는게 아닌 어학연수를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3만원 내고 상담 신청을 했다.


12월 11일, 강남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꽤나 추운 날씨였지만 어학연수에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때문인지 괜찮았다.

하지만 결과는....실망(내 입장에서...)


내가 어학연수 상담 받는걸 아는 사람들에게 결과 얘기 하다가 아는 형과의 전화가 시작됐다.

이 전화가 여행의 시작이었다.


본인도 기분 전환 할겸 새로운것을 보고 싶으니 함께 밴쿠버에서 한달 지내보는건 어떻겠느냐 얘기를 했고 

나도 어학연수 준비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싶고 만약 내가 외국에 산다면 어떤 느낌일지 알고 싶어서 동의 했다.

(자세한 내막이 있지만 여기선 패스!! ㅋㅋㅋ)


바로 다음날 2.2 ~ 3.5 비행기 예약과 airbnb 숙소 예약을 했다.


밴쿠버 출발 전, 목요일부터 짐싸기 시작했다.

작년 베트남 여행때도 느낀건데 출발전 준비하는 시간이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것 같다.


같이 가는 형이 밴쿠버를 한번 갔다온 적이 있어서 어디어디가 좋다!! 정도만 있었지 아무런 계획도 없었다.


2.2 ~ 3.5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다.

이번 여행 동안 인생에 대해서 계획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비행기에 탔다.

Posted by 오산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