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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쿠버 한달 지내기 1부
    살아가면서/여행하면서 2018. 8.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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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밴쿠버 여행(?) 다녀온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한 달 동안 본 것도, 느낀 것도 많아서 한국 돌아가면 정리하기로 다짐했는데... 응? 벌써 8월?

    4월에는 취업준비한다고 패스, 5월에는 회사 적응도 하고 자취도 해서 패스!!  

    6월에는 직장도 자취도 적응해서 술로 지내서 패스!!  7, 8월에는 덥다고 패스!! ㅋㅋㅋㅋ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천 번의 이상적인 생각보다 불안한 실행 한 번이 낫다는걸 몸소 깨달은 여행이라 사진을 보면서 감정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정말 신기하고 좋았던 점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밴쿠버에서 찍은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면 주변의 상황, 

    나의 생각들이 떠올랐다.

    아이들 학예회나 콘서트같이 특별한 날에 직접 보지 않고 카메라 찍는 모습을 비판하는 의견도 많은데... 모르겠다. 사진이 좋다.
    If you really want to remember a moment try not to take a photo

     

     

    인천공항 체크인 부터 고생길 열리기 시작~~

     

    내 여권번호로 eTA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체크인을 할수 없다고 했다.

    한 달전에 분명히 했는데 안 되어있다고 해서 메일을 확인 했는데....세상에!! ㅋㅋㅋㅋ 

    여권번호 앞에 'M'을 빼고 등록 했다.

    등록 당시의 나는 주민번호 가운데 1, 2, 3, 4 처럼 성별인 줄 알았나보다;;;

     

    터덜터덜 의자로 돌아가서 핸드폰으로 등록을 했다. 한번 삽질 해서 그런지 금방 했다.

    '홈페이지 개발할 때 여권번호 validation 체크 해야하는거 아니야?' 라는 동종 업계인으로서 아쉬웠다.

    이땐 몰랐지....더 큰 validation 체크의 위험이 있을줄...

     

     

    인천공항에서 창 밖으로 비행기 보는 순간은 항상 들뜨고 앞으로 벌어질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를 여행 패키지로 만드는건 어떨까? -_-;;

     

     

    밴쿠버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습한 만큼 자연은 굉장히 생생해보였다.

    스카이 트레인,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처음 맡아본 마리화나 냄새에 나도 모르게 가방을 꼭 쥐게 되었다.

     

    한달 동안 묶을 airbnb 도착!!

    기본 4인용이라 그런지 굉장히 넓직하고 좋았다.

     

    숙소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입에 맞아서 틈나면 간듯...ㅋㅋㅋ

     

    캐나다 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스탠리 파크

     

     

    랍슨 거리

     

    숙소 도착

     

    우산 쓰기도 뭐하고 그냥 걷기도 뭐한 잔잔한 비가 하루 종일 왔다. 마치 나를 따라다니면서 분무기로 계속 쏘는 느낌???

    이날 이동한 거리를 구글맵으로 얼추 해보니 12km였는데 요건 가벼운 워밍업 정도였다.

    밴쿠버에 있는동안 정말 많이 걸었다.

     

    숙소 바로 옆이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목재 건물이여서 그런지 마치 차도 옆에서 잔다고 생각할 정도로 방음이 하나도 안됐다.

    하지만... 사람은 참 대단한 게 일주일 정도 지나니 차 소음은 무시하고 꿀잠 잤다.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한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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