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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전 지금
    살아가면서/생각하면서 2012. 6. 1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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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04년도에 군에 입대해서 06년도에 제대를 했다.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그저 스타크래프트가 좋아 전산과를 갔고, print("hello world")만 하다가 입대를 했다.

    제대후, '알고리즘 트레이닝북'이라는 책으로 개발에 대한 경험, 개발자의 꿈을 꾸기 시작한걸로 기억된다.


    한창, 포인터, 트리구조 구현하는 그때 그래픽 수업이 있었다. 팀프로젝트가 있었는데,

    OpenGL로 개발해서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것이었다.


    그때 한창 개발에 맛을 들여서 뭐든 할줄 알았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배열 index나, 포인터가지고 이놈저놈 찔러보는 수준...)  OpenGL은 넘사벽이었다. 


    팀을짜는데 제대후 아저씨들과 놀아줄 사람은 없어서 

    나랑 동기 형이랑 그리고 어느 얼굴이 하얀 남학생과 같은 팀을 하게 되었다.

    얘기를 하다보니 그는 이쪽으로 갈 생각으로 몇년전부터 프로그래밍을 했던 사람이었고, 

    우리의 실력을 안 그는,

    "제가 다 할테니 발표 자료만 해주세요"  "제가 다 할테니 발표 자료만 해주세요"    두둥........


    그때 좀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난다. 

    다른팀은 서로 모여서 밤도 새고, 스터디도 하고 했는데,
    그는 코딩만, 우리는 발표자료만 만들었다. 발표기간까지 한번도 만난적 없이....


    결과는 다른팀들과 너무 차이 나게 퀄리티가 좋았다.(만든 게임이...)



    6년이 지났다. 나는 그때랑 많이 나아졌을까?  위기감 갖자. 다시는 위와 같은일 생기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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